공지사항
 
작성일 : 10-02-07 23:01
김영제선생님이 제안하는 고등과정 로드맵
 글쓴이 : 개념의힘
조회 : 4,966  
김영제 선생님의 현 중3 대상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① 중등 수학과정과 고등 수학과정의 차이점과 
② 고등부 수학과정에 대한 전체 로드맵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1.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의 차이점


1가/나 ~ 10가/나 의 과정은  ① 수와 연산  ② 문자와 식  ③ 도형과 측정  ④ 규칙성과 함수  ⑤ 확률과 통계 의 5개 영역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5개 영역은 10가/나 (수학 상/하) 과정에서 완성된다.
단, 순수 도형 파트는 중등과정에서 완성되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중학교 때는 선행을 하면 할 수록 유리한 결과를 낳는다.
10가 (수학 상)  과정을 배우면 7가에 나오는 집합 문제에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학 I 이후에는 각 과정 간의 연결고리가 약해진다.
이때부터는 수능을 향한 매진을 시작해야 한다.


2. 고등수학과정에 대한 전체 로드맵


7.5차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인근 고등학교의
고1 과정은 수학 상/하 + 수학 I 의 일부 (아마도 지수로그까지)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2 문과는 수학 I 의 나머지 부분 + 미적분/통계를
고2 이과는 수학 I 의 나머지 부분 + 수학 II + 적분과 통계 + 기하와 벡터 를 배울 것이다.

그렇다면 고 1 겨울 방학 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답이 나온다.
문과라면 수학 I 의 나머지 부분 + 미적분/통계를
이과라면 수학 I 의 나머지 부분 + 수학 II + 적분과 통계 + 기하와 벡터

그러려면
고1 여름에는 수학 I 이 한번은 완성되야 한다.
2학기 내신에 대비하는 의미에서 수-하 과정의 이 시기에 완성되야 한다.

순서대로 거슬러 오르면
중3
여름에는
 수학 상/하를 정석으로 한번은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수학 상/하를 처음 접하는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에는 기본정석으로 공부하고 
겨울에는 실력정석 (수학 상/하) 과 수학 I 을 함께 공부한다.

여름에 실력정석으로 수학 상/하 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에는 수학 I 과 수학 II 를 공부한다. 


기간 중3 여름 중3 겨울 고1 여름 고1 겨울 고2 여름
과정명  수-상/하 기본 →
수-상/하 실력 →
수-상/하 실력 + 수 I (기본)
수 I / 수 II
수 I 완성
수-하 완성
(내신대비용)
문과 : 수I +미적분/통계 문과 : 미적분/통계
이과:  수I
        수 II + 적분/통계
        기하와 벡터
이과 : 수 II


3. 설명회가 끝나고


요약하면 "고2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고등학교 3년 과정이 끝나야 한다" 입니다.
그렇다고 중등시절부터 서둘러서 무리하게 고등과정을 선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말씀이구요.
왜냐하면 고등과정과 중등과정은 서로 연결고리가 약할 뿐더러 당장 내신으로 심화 & 다지기를 할 수 없어서 배운 것을 쉽게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중3 겨울방학 때 처음 접하는 수I, 수II 는  1년이 지나야  심화 & 다지기를 하게되므로 중3 겨울에 처음 한번 들은 내용이 1년 후에도 그대로 생각날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번 들은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 매우 당연하며
처음 들은 내용이 내것으로 남으려면 적당한 시간과 반복 그리고 내신으로 다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적절한 선행정도로는 중3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지금 시점에서 수-상/하 를 시작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러나 고1, 고2 과정은 그 당시의 진도 상황에 따라 다시 다양하게 세분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의 표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긴다고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예비 고1 시점에서 고등부 선행 스케쥴은 위와 같이 미리 계획하고 순서를 잡아서 실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으며
학기 중은 내신으로 다지고 심화하며 새로운 과정은 방학동안에 시작하여 일정 부분 마무리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계속된 설명회의 마지막에 들어오셨던 터라 중요한 이야기이지만 매우 간결하게만 전달하셨습니다.
김영제 선생님과의 만남의 시간은 기회가 닿는 대로 다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토토로의 글


원본: http://www.dschool.co.kr/academy/academy_view_review_view.asp?academy_idx=323&item_idx=2806&wf=s
출처: 대치동 엄마들이 만든 대치동학원정보 사이트 <디스쿨> http://www.d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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